감기인 줄 알았던 콧물과 기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우리 아이 제임스가 ‘축농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축농증은 흔히 어른들에게 생기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유아들도 충분히 걸릴 수 있는 질병이고,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임스가 겪었던 축농증 증상부터 치료, 생활관리, 병원 후기까지 자세히 공유드리겠습니다.
✔️ 우리 아이가 겪은 축농증 증상
처음에는 그냥 기침이 오래 가고 콧물이 누렇고 끈적하게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잘 지내고 있어서 단순 감기겠거니 했지만, 이상하게 2주 이상 낫지 않고, 아침마다 후비루 증상(목 뒤로 콧물이 넘어감)도 생겼습니다.
✔ 주요 증상:
- 누런 콧물 + 잦은 코막힘
- 자고 일어나면 기침 심함 (목으로 콧물 넘어감)
- 감기약을 먹어도 증상 반복
- 입 냄새, 식욕 감소
결국 동네 소아과에서 “비염이 아니라 축농증 의심” 소견을 듣고, 전문 이비인후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 방문한 병원 – 길동 유엔장이비인후과 후기
📍 위치: 서울 강동구 길동
🏥 병원명: 유엔장이비인후과
이곳은 이비인후과와 내과가 함께 운영되는 병원으로, 한 공간에서 코·목·귀 진료 + 내과 진료까지 동시에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 진료 경험:
- 아이 코에 생리식염수를 넣고 콧물 직접 빼주는 시술 진행
- 빠르게 축농증 진단 및 약 처방
- 초진 시 정확한 설명, 반복 방문 시 빠른 대응
💬 “원장님은 약간 무뚝뚝하시지만, 설명은 간단명료하고 실력파 느낌이 강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 진료 속도가 빠르면서도 신중하고, 인기 있는 병원이라 기다림은 감수할 만큼 가치 있었습니다. 다만 왜 애를 이지경 될 때까지 방치했냐며 잔소리가 심하십니다. 방치하는 부모가 어디에 있습니다까? 잘 몰랐을 뿐이지요. 콧물을 빼줄때 아이에 코속에 식염수를 넣어서 빼줍니다. 아이가 콧을 뺄때는 고통스러워 하는데 빼고 나서는 매우 시원해 해요.
✔️ 집에서 한 축농증 생활 관리법
병원 진료 외에도, 집에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제임스의 코 건강을 관리했습니다. ✔ 생활 관리 팁:
- 가습기 상시 가동 (습도 50~60% 유지)
- 하루 3회 생리식염수 코세척 (아이용 스프레이형)
- 물 자주 마시기 – 묽은 콧물 유도
- 실내 온도 조절 / 먼지 줄이기
- 밤에는 코 높이 베개 사용해 뒷목에 콧물 안 넘어가게 함
💡 아이도 어느 순간 세척이 익숙해져서 “코 뽀송하게 해줘!” 하고 먼저 말하더라고요 😊
✔️ 비염과 축농증은 다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비염이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오해하시는데, 두 질환은 분명 다릅니다.
구분 | 비염 | 축농증(부비동염) |
---|---|---|
원인 | 알레르기 또는 자극 물질 | 세균 감염 (급성 또는 만성) |
콧물 | 맑고 묽음 | 노랗고 끈적함 |
기침 | 거의 없음 | 밤에 심함 (후비루 때문) |
약물 반응 | 항히스타민 효과 있음 | 항생제 필요 |
✅ 마무리 – 꾸준한 관찰과 관리가 답입니다
제임스의 경우 다행히 1~2주 집중 치료와 생활관리로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아이가 축농증에 걸리면 잠을 잘 못 자고, 입맛도 떨어지고, 컨디션이 뚝 떨어집니다.
초기에 의심되면 소아과에서 감기로만 넘기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 아이의 숨 쉬는 작은 코 하나까지도,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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