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아이 축농증 증상부터 생활관리, 병원 치료까지 – 제임스의 실제 사례 공유

감기인 줄 알았던 콧물과 기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우리 아이 제임스가 ‘축농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축농증은 흔히 어른들에게 생기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유아들도 충분히 걸릴 수 있는 질병이고,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임스가 겪었던 축농증 증상부터 치료, 생활관리, 병원 후기까지 자세히 공유드리겠습니다.

✔️ 우리 아이가 겪은 축농증 증상

처음에는 그냥 기침이 오래 가고 콧물이 누렇고 끈적하게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잘 지내고 있어서 단순 감기겠거니 했지만, 이상하게 2주 이상 낫지 않고, 아침마다 후비루 증상(목 뒤로 콧물이 넘어감)도 생겼습니다.

✔ 주요 증상:

  • 누런 콧물 + 잦은 코막힘
  • 자고 일어나면 기침 심함 (목으로 콧물 넘어감)
  • 감기약을 먹어도 증상 반복
  • 입 냄새, 식욕 감소

결국 동네 소아과에서 “비염이 아니라 축농증 의심” 소견을 듣고, 전문 이비인후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 방문한 병원 – 길동 유엔장이비인후과 후기

📍 위치: 서울 강동구 길동

🏥 병원명: 유엔장이비인후과


이곳은 이비인후과와 내과가 함께 운영되는 병원으로, 한 공간에서 코·목·귀 진료 + 내과 진료까지 동시에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 진료 경험:

  • 아이 코에 생리식염수를 넣고 콧물 직접 빼주는 시술 진행
  • 빠르게 축농증 진단 및 약 처방
  • 초진 시 정확한 설명, 반복 방문 시 빠른 대응

💬 “원장님은 약간 무뚝뚝하시지만, 설명은 간단명료하고 실력파 느낌이 강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 진료 속도가 빠르면서도 신중하고, 인기 있는 병원이라 기다림은 감수할 만큼 가치 있었습니다. 다만 왜 애를 이지경 될 때까지 방치했냐며 잔소리가 심하십니다. 방치하는 부모가 어디에 있습니다까? 잘 몰랐을 뿐이지요. 콧물을 빼줄때 아이에 코속에 식염수를 넣어서 빼줍니다. 아이가 콧을 뺄때는 고통스러워 하는데 빼고 나서는 매우 시원해 해요. 

✔️ 집에서 한 축농증 생활 관리법

병원 진료 외에도, 집에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제임스의 코 건강을 관리했습니다. ✔ 생활 관리 팁:

  • 가습기 상시 가동 (습도 50~60% 유지)
  • 하루 3회 생리식염수 코세척 (아이용 스프레이형)
  • 물 자주 마시기 – 묽은 콧물 유도
  • 실내 온도 조절 / 먼지 줄이기
  • 밤에는 코 높이 베개 사용해 뒷목에 콧물 안 넘어가게 함

💡 아이도 어느 순간 세척이 익숙해져서 “코 뽀송하게 해줘!” 하고 먼저 말하더라고요 😊

✔️ 비염과 축농증은 다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비염이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오해하시는데, 두 질환은 분명 다릅니다.

구분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원인 알레르기 또는 자극 물질 세균 감염 (급성 또는 만성)
콧물 맑고 묽음 노랗고 끈적함
기침 거의 없음 밤에 심함 (후비루 때문)
약물 반응 항히스타민 효과 있음 항생제 필요

✅ 마무리 – 꾸준한 관찰과 관리가 답입니다

제임스의 경우 다행히 1~2주 집중 치료와 생활관리로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아이가 축농증에 걸리면 잠을 잘 못 자고, 입맛도 떨어지고, 컨디션이 뚝 떨어집니다.
초기에 의심되면 소아과에서 감기로만 넘기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 아이의 숨 쉬는 작은 코 하나까지도,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